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朝鲜时期女性所写诗文

作者:佚名    文章来源:本站原创    点击数:    更新时间:2010-7-31

朝鲜时期的女性所写的诗文:

朝鮮 女人들의 風流

   계랑(桂娘)

梨花雨 흩뿌릴 때 울며 잡고 이별한 임
秋風落葉에 저도 날 생각하는가
千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는구나

 계랑(桂娘) :  여류시인. 부안의 기생. 성은 이(李) 본명은 향금(香今),
  호는 매창(梅窓), 계생(桂生). 시조 및 한시 70여 수가 전하고 있다.
  황진이와 비견될 만한 시인으로서 여성다운 정서를 노래한 우수한 시편이 많다.

※ 梨花雨 : 비처럼 휘날리는 배꽃


양양 기생

사랑을 나눈 시냇가에서 임을 보내고
외로이 잔을 들어 하소연할 때
피고 지는 저 꽃 내 뜻모르니
오지 않는 임을 원망하게 하리


弄珠灘上魂欲消 / 獨把離懷寄酒樽
無限烟花不留意 / 忍敎芳草怨王孫

 
  지은이 : 영양 기생
   ※ 농주(弄珠) : 연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임
계생(桂生)

이것은 봄이 감을 슬퍼하는 것이 아니고
다만 임을 그리워한 탓이네
티끌같은 세상 괴로움도 많아
외로운 목숨 죽고만 싶네


不是傷春病 / 只因憶玉郞
塵豈多苦累 / 孤鶴未歸情

 계생(桂生) :  혹은 매창(梅窓). 부안 기생. 『매창집(梅窓集)』이 전한다

금원(錦園)

시냇가의 실버들 초록색 가지
봄 시름을 못 이겨 휘늘어지고
꾀꼬리가 꾀꼴꾀꼴 울음 그치지 못하는 것은
임 이별의 슬픔 이기지 못함인가.


池邊楊柳綠垂垂 / 蠟曙春愁若自知
上有黃隱啼未己 / 不堪趣紂送人時

 
 금원(錦園) :  원주 사람. 김시랑, 덕희(金侍郞 德熙)의 소실.
        ※ 황리(黃麗鳥) : 꾀꼬리

매화(梅花)


梅花 노등걸에 봄졀이 도라오니
노퓌던 柯枝에 픗염즉도 하다마는
春雪이 亂紛紛하니 필동말동 하여라


매화(梅花) :  生沒年代 미상, 조선시대 평양 기생. 애절한 연정을 읊은 시조 8수(그중 2수는 불확실함)가 『청구영언』에 전한다.

능운(凌雲)


임 가실 제 달 뜨면 오마시더니
달은 떠도 그 임은 왜 안 오실까
생각해 보니 아마도 임의 곳은
산이 높아 뜨는 달 늦은가 보다


郞去月出來 / 月出郞不來
相應君在處 / 山高月出遲


취선(翠仙)

마을 하늘은 물이런 듯 맑고 달빛도 푸르구나
지다 남은 잎에 서리가 쌓일 때
긴 주렴 드리우고 혼자서 잠을 자려니
병풍의 원앙새가 부러웁구나.


洞天如水月蒼蒼 / 樹葉蕭蕭夜有霜
十二擴簾人獨宿 / 玉屛還羨繡鴛鴦


  취선(翠仙) : 호는 설죽(雪竹) 김철손(金哲孫)의 소실.


일지홍(一枝紅)

말은 다락 아래 매어 놓고
이제 가면 언제나 오시려나 은근히 묻네
임 보내려는 때 술도 떨어지고
꽃 지고 새가 슬피 우는구나.


駐馬仙樓下 / 慇懃問後期
離筵樽酒盡 / 花落鳥啼時


 일지홍(一枝紅) :  성천(成川) 출신의 기생.

홍랑(洪娘)


묏버들 갈혀 것거 보내노라 님의손대
자시난 窓밧긔 심거두고 보쇼셔
밤비예 새닙 곳 나거든 날인가도 너기쇼셔

   홍랑(洪娘) :  生沒年代 미상. 조선 중기 때의 명기

황진이(黃眞伊)


靑山은 내뜻이오 綠水난 님의 정情이
綠水 흘너간들 靑山이야 變할손가
綠水도 靑山을 못니저 우러예여 가난고


崑崙의 귀한 玉을 누가 캐어
織女의 얼레빗을 만들었는가
오마던 임 牽牛 안 오시니
근심에 못 이겨 허공에 던진 거라오


誰斷崑崙玉 / 裁成織女梳
牽牛一去後 / 愁擲碧空虛

  황진이(黃眞伊) :  生沒年代 미상. 조선 중종 때의 명기. 개성 출신.


죽향(竹香)


실버들 천만 가지 문 앞에 휘늘어져서
구름인 듯 인가를 볼 길 없더니
문득 목동이 피리 불며 지나간다
강 위에는 보슬비요 날도 저물어 가누나


千絲萬縷柳垂門 / 綠暗如雲不見村
忽有牧童吹笛過 / 一江烟雨自黃昏

 죽향(竹香) :  호는 낭각(琅珏). 평양 기생.
 ※ 연우(烟雨) : 아지랑이가 낀 것처럼 내리는 비


추향(秋香)

노를 저어 맑은 강어귀에 이르니
인적에 해오라기 잠 깨어 날고
가을이 짙은 탓인가 산 빛은 붉고
흰 모래엔 달이 둥글도다


移棹淸江口 / 驚人宿驚飜
山紅秋有色 / 沙白月無痕


혜정(慧定)

금강산 늦가을 내리는 비에
나뭇잎은 잎마다 가을을 울리네
십 년을 소리 없이 흐느낀 이 신세
헛된 시름에 가사만 젖었네


九月金剛蕭瑟雨 / 雨中無葉不鳴秋
十年獨下無聲淚 / 淚濕袈衣空自愁


한우(寒雨)


어이 얼어 잘이 므스 일로 얼어 잘이
鴛鴦枕 翡翠衾을 어듸 두고 얼어 자리
늘은 찬비 맛자신이 녹아 잘가 하노라

 한우(寒雨) :  조선 선조 때 임제(林悌)와 가까이 지내던 평양 기생.

취연(翠蓮)

열흘이나 이 장마 왜 안 개일까
고향을 오가는 꿈 끝이 없구나
고향은 눈앞에 있으나 길은 먼 千里
근심 어려 난간에 기대 헤아려보노라


十日長霖若未晴 / 鄕愁蠟蠟夢魂驚
中山在眼如千里 / 堞然危欄默數程


 취연(翠蓮) :  자는 일타홍(一朶紅). 기생

※ 장림(長霖) : 긴 장마,  중산(中山) : 지명. 사랑하는 임이 있는 곳, 또한 고향

 

죽서(竹西)


꽃이 지는 봄은 첫 가을과 같네
밤이 되니 은하수도 맑게 흐르네
한 많은 몸은 기러기만도 못한 신세
해마다 임이 계신 곳에 가지 못하고 있네


落花天氣似新秋 / 夜靜銀河淡欲流
却恨此身不如雁 / 年年未得到原州


 
 죽서(竹西) :  철종 때 사람. 서기보(徐箕輔)의 소실


연희(蓮喜)


은하수 다리에서 견우직녀 저녁에 만나
옥동에서 다시 슬프게 헤어지네
이 세상에 이 날이 없었더라면
백년을 즐겁게 살아가련만.


河橋牛女重逢夕 / 玉洞郞娘恨別時
若使人間無此日 / 百年相對不相移

http://www.ryedu.net/hy/hlf/201007/19221.htm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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